민희진 해임 불발 민희진 해임시 하이브 200억 배상 버니즈 감사인사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하이브 상태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말아 달라며 제기했던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로써 민희진 대표의 해임이 불발되고, 유임하게 되었는데 이유에 대해서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하이브 해임 의결권 행사 불가

 

 

앞서 어도어의 모 회사인 하이브는 지난달 민희진 대표 등의 경영진이 어도어를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고, 경영권 탈취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촉발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수석부장판사 김상훈은 지난 30일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에 대한 해임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 자료만으로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혔고,

 

"민희진이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방법 모색의 단계를 넘어서 구체적 실행행위까지 나아갔다고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민희진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로 보긴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민희진 해임 시 하이브 200억 배상금

출처 연합뉴스

 

 

재판부는 "의결권 행사금지 의무를 하이브가 위반하지 않도록 심리적으로 강제하기 위해서 민희진 대표가 해임될 경우에는 입게 될 손해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서 200억 원의 의무 위반에 대한 배상금을 정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어도어의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 모 이사의 해임안은 통과되어 어도어의 사내이사 2명은 해임되었지만 민희진은 하이브에 남아 하이브 측 사내이사 3인과의 불편한 동거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민희진 감사 인사

출처 SBS News 유튜브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오늘(31일)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두 번째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에는 다행히 승소하고 나서 인사드리게 돼 가벼운 마음"이라며

 

"우리의 상황, 나의 생각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 먼저 인사를 드리고 싶다. 1차 기자회견 하고 한 달 넘은 것 같은데 내 인생에서는 너무 힘든 일이기도 했고 다시없었으면 좋겠는 일이어서 나에게는 힘든 시간이었는데 너무 감사한 마음이 많아서 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에 더해 "충분히 오해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인데도 냉정한 시각에서 봐주시려고 노력하셨던 분들, 나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이 진짜 너무 고마워서 한분 한분 다 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로 그분들이 나에게 큰 힘이 됐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다."

 

 

 

뉴진스 팬덤에게도 "버니즈 분들이 나에게 DM으로 연락을 많이 해주셨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마음속으로 다짐한 게 있다. 일이 잘 풀리고 정리가 잘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꼭 이분들에게 보은을 할 생각이다. 감정적으로 어필하려는 거 절대 아니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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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는 어도어에서 계쏙 유임하게 되었습니다. 뉴진스와 민 대표가 헤어지지 않게 되어 기쁜 소식 전해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