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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근황 푸바오 학대 정황 판다 먹이주기 체험 및 목줄 착용 의혹

만날이 발행일 : 2024-05-28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귀염둥이 푸바오는 중국에 간지 벌써 1달이 훌쩍 지나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내길 바라지만 최근 푸바오 근황에 대해 들려오는 소식이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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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공식 근황

 

지난 5월 1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푸바오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푸바오-근황

 

약 4분짜리의 영상에는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 핑기지의 격리, 검역 구역에서 대나무,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푸바오는 실외로 나가 풀숲을 달리거나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손을 잡는 등 중국에서의 생활에 적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푸바오-근황

 

센터 측은 "검역 당국의 평가를 통과하면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끝나게 된다"며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바오 SNS 속의 충격적인 근황

 

최근 중국에 올라온 푸바오의 근황이 충격적입니다. 중국 SNS에는 푸바오로 추정되는 판다를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이 잇따라 공개되었습니다.

 

푸바오-근황

 

사진 속에는 누군가 손을 뻗어 판다에게 먹이를 주는 듯한 장면이 담겼고, 판다의 목 부분에는 눌린 자국과 함께 털이 빠진 탈모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 환경도 매우 지저분한 시멘트 바닥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진을 본 사람들은 '푸바오에게 목줄을 한 것이냐', '푸바오가 비공개 접객에게 이용된 것이 아니냐', '푸바오에게 넓은 정원을 제공한다 해놓고 웬 지저분한 시멘트 바닥이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센터 측은 네티즌의 의혹이 '유언비어'라고 밝히며 1분 여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에 "검증 결과 현재 직원이 아닌 사람이 번식원에 들어가 푸바오와 접촉하거나,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은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푸바오-근황푸바오-근황

 

센터 측이 공개한 영상 속 푸바오의 상태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좋지 않아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마에는 상처로 보이는 자국이 보였고, 목 부위도 눌린 자국이 포착돼 목줄 착용에 대한 의혹을 더했습니다.

 

또한 실제 중국 선수핑 기지에서는 '판다 먹이주기 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푸바오-근황푸바오-근황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있을 때 송바오와 함께 행복했던 푸바오의 모습이 떠오르며 푸바오가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측에는 '판다 먹이 주기 체험'은 당장 중지하고, 푸바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길 바랍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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