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똥 혈자리 급똥 참는법 고속버스급똥

만날이 발행일 : 2024-04-11

급하게 똥이 마려운 상태를 '급똥'이라고 표현합니다. 한마디로 급똥의 상태가 되면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화장실에 갈 수 없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버스 안이라던지 면접을 보는 자리라던지 하면 당장 갈 수 없어 급똥을 참아야 하는데 그럴 때 사용하기 좋은 급똥 혈자리와 급똥 참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급똥이 마려운 이유

급똥이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급하고, 갑작스럽게 똥이 마려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고 없이 발생하는 변의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입니다.

급똥이 마려운 이유는 소화 과정에서 배에 갑자기 생긴 가스가 똥을 밀어내서 대장을 자극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설사로 일반적인 똥일 때는 가스가 차 있을때 똥과 장 사이로 방귀를 뀌어내도 되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설사의 경우에는 똥을 놔두고 가스를 분출하는 식으로 고통을 누그러트리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매우 심각해집니다.

내장 건강에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경우는 규칙적인 주기로 변의가 다가오는 편이기 때문에 자신의 변의 주기를 대략적으로 예측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장염, 크론병 환자들 같은 경우는 이 증상을 매우 불규칙적이거나 일상처럼 달고 다닙니다.

급똥을 참아야 하고, 당장 똥을 내보낼 수 없고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급똥 혈자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문혈, 합곡혈, 후계혈 3가지만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장문혈은 손을 쭉 편 상태에서 손목에서부터 약 9c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혈자리입니다.

해당 부위를 손가락으로 약 1분간 지그시 눌러줍니다.

1분 동안 눌러준다고 똥이 바로 들어가진 않습니다. 그럴 땐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적으로 혈자리를 눌러 마사지해줍니다. 세 가지 급똥 참는 혈자리 중 가장 효과가 좋으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후계혈은 손날 쪽에 위치한 혈자리로 주먹을 쥐었을 때 생기는 손바닥 주름 끝 지점 오목한 곳입니다.

해당 부위를 뾰족한 것으로 꾹꾹 눌러주면 되는데 반대쪽 손가락 끝이나 손톱, 막대를 이용해 줍니다.

30-40초 동안 지그시 눌러주며 마사지를 해주고, 탁탁 치는 방법도 함께 병행해 줍니다.

합곡혈은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 반대쪽 엄지손가락 첫마디를 대고 눌렀을 때 닿는 혈자리입니다.

해열, 체내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혈자리로 알려져 있어 소화불량으로 급똥일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합곡혈은 지그시 눌렀다 뗐다를 반복하여 마사지해 줍니다.

예상치 못한 급똥은 참고, 버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면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우선 주위 사람들에게 (고속버스 기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안되면 믿어볼 것은 혈자리밖에 없습니다.

제 친구도 실제로 고속버스에서 급똥 신호를 받아서 장문혈로 1시간 30분가량 버텼답니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